골퍼들은 안양베네스트GC를 국내 최고의 골프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레저신문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2백16명의 골퍼를 대상으로
"국내 명문골프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안양GC는 응답자 1백65명(7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코스를 개보수해 새 단장을 한 것과 뛰어난 서비스가 골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남부CC로 1백8명의 지지를 받았다.

다음은 코리아CC 은화삼CC 서울한양CC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개장 1년이 갓 넘은 레이크힐스CC가 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우정힐스CC는 7위, 뉴코리아CC는 8위, 지산.레이크사이드CC는 공동9위에
랭크됐다.

신설골프장들이 대거 10위권에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명문골프장의 조건은 무엇인가"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39%가 시설(코스)이
라고 대답했다.

다음은 서비스(33%) 부킹(28%) 위치(25%) 순으로 응답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