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전문가들은 국고채 수익률이 이번주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먼저 3월결산을 마친 기관투자가들이 풍부한 자금여력을 바탕으로 주후반
부터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4월1일부터 1단계 외환거래 자유화가 실시되는 만큼 한국은행이 내외
금리차 축소를 위해 단기금리의 추가 인하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기관들의 채권매수를 자극할 만한 재료다.

그러나 국고채수익률의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수익률의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신권이 수익증권 만기가 속속 돌아오는 것에 대비해 유동성 확보에 열심인
점도 부담이다.

삼성증권은 국고채수익률이 연 6.40%~6.65%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음주 회사채 발행물량은 모두 2천8백90억원어치로 적은 편이다.

<> 자금 =이번주에도 시중자금은 신종MMF로 대거 몰릴 전망이다.

지난 22일부터 발매된 신종MMF에는 일주일만에 4조원을 휠씬 웃도는 자금이
유입됐다.

중도환매수수료가 없는데다 수익률도 기존 MMF보다 높다는 점이 투자자들에
게 계속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