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월드폰은 일반 가정에서도 유선전화를 통해 값싸고 편리하게 국제전
화를 걸 수 있는 "딩동댕 국제전화" 서비스를 4월1일부터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분당 통화요금은 미국 3백20원,일본 4백원,홍콩 5백
원 등이며 초단위로 요금을 매긴다.

심야 및 공휴일엔 10% 할인된다.

이에따라 기존의 일반 국제전화보다 최고 65%나 싼 가격이라고 한솔측은
설명했다.

또 현지시간 안내서비스와 2자리만 눌러 통화할 수 있는 단축다이얼,해외
20군데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 팩스서비스 등의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솔은 4월 한달동안 가입하는 고객에게 20분(미국 기준)의 무료통화 혜
택을 주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객센터(02-3488-1234)나 대리점에 가입비없이
전화로 신청,"00770"을 눌러 "딩동댕"소리를 확인한 뒤 국가 및 지역코드
전화번호 순으로 입력하면 된다.

"018"가입자들의 이동전화 단말기는 물론 가정이나 사무실의 유선전화로
통화할 수 있다.

별정통신을 이용한 국제전화 서비스중 일반 유선전화로 식별번호 5자리를
눌러 통화할수 있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솔은 우선 수도권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
하반기부터 전국 78개 도시로 대상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또 사용실적에 따라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우대 마일리지제도" 등의 고
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