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내외가 김대중 대통령내외의 초청
으로 4월9일부터 11일까지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26
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과 무바라크 대통령은 내달 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확대와 산업기술분야의 협력문제를 비롯해 동북아 및 중동지역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집트 대통령의 첫 방한으로 두나라 관계는 한차원 높은 실질협
력 파트너로 성장하고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외교적 지평도
넓어 질것으로 기대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방한에는 간주리 총리와 5명의 각료, 이집트의 주요경제
인 27명 등이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