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삼성 출신 임원이 뜬다..금융기관/정부부처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 출신 임원들이 뜨고 있다.
삼성 이외의 대기업들이 삼성에서 잔뼈가 굵은 임원이라면 믿을수 있다고
판단, 삼성 출신을 영입하고 있는데 따른 현상이다.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삼성에서 옷을 벗은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도 한 배경이 되고 있다.
중견기업과 외국계 기업, 금융기관, 정부부처에도 삼성맨들이 진출하고
있다.
삼성 출신 임원의 전성시대라 부를만 하다.
우선 꼽을수 있는 인물이 정보통신부 남궁석 장관이다.
배순훈씨 후임으로 지난해 12월 장관에 임명된 남궁 장관은 취임후 관료사회
의 텃세를 극복하고 정보통신 정책을 성공적으로 총괄지휘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있다.
인터넷과 정보화 물결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SDS 사장을 역임하다 정통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최근 (주)코엑스 사장에 취임한 안재학 사장도 대표적 인물로 들수 있다.
삼성물산 삼성코닝 호텔신라 대표이사와 그룹 해외사업단장을 거친 그는
김재철 무역협회장에 의해 전격 발탁됐다.
김회장은 코엑스의 전시사업과 2조원에 달하는 무역협회 자산운용에 그 만한
적임자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삼성물산에서 섬유원료 수출을 담당하던 최병길 이사는 한일시멘트 기획담당
이사로 최근 자리를 옮겼으며 제일제당 계열 무역회사인 CJ코퍼레이션의
천주욱 대표이사 전무는 삼성물산 싱가포르 지사장과 삼성생명 상무를
지냈다.
지난해 여름 퇴임한 삼성종합화학의 조충연 이사는 농약업체인 성보화학
상무로 영입돼 활동중이며 벽지로 유명한 대동 그룹의 곽승 부회장은
삼성종합화학에서 부사장을 역임했었다.
또 최근 성업공사 이사로 선임된 최형근씨는 삼성종합건설 사우디 현장
과장, 삼성전자 정보통신 해외수출부장등 삼성에서 25년간 근무한 인물이다.
삼성전자 국제금융그룹장을 맡았던 최왕렬 이사는 프랑스 소시에테 제너럴
은행 한국지점 기업금융담당 상무로 최근 스카우트됐다.
삼성전자 김동호 상무는 제일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김석기 상무는 고대 교수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의 오영곤 제작담당 이사는 같은 광고회사인 오리콤의
크리에이티브센터 담당 상무로 명함이 바뀌었다.
정보통신업계에선 삼성맨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다.
김재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이양동 LG인터넷 대표, 윤한상 한국오라클
부사장, 임인혁 제일C&C 대표이사 전무, 문광수 새한정보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윤재철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사장 등이 모두 삼성SDS에서 일한 사람들
이다.
삼성전자 컴퓨터부문 안경수 상무는 한국 후지쓰 사장으로 영입됐다.
삼성 출신이 정보통신 인맥의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 그룹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삼성만큼 인재 양성에 투자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며 "철저한 교육과 훈련이 타기업들이 삼성출신
임원을 선호하는 이유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삼성출신 주요 경영인 현황 (이름-현직책-주요경력) ]
<> 남궁석 - 정보통신부 장관 - 삼성SDS 사장
<> 안재학 - (주)코엑스 사장 - 삼성물산/호텔신라 사장
<> 최병길 - 한일시멘트 기획이사 - 삼성물산 이사
<> 천주욱 - CJ코퍼레이션 대표 - 삼성생명 상무
<> 조충연 - 성보화학 상무 - 삼성종합화학 이사
<> 곽승 - 대동그룹 부회장 - 삼성종합화학 부사장
<> 최형근 - 성업공사 이사 - 삼성전자 해외수출부장
<> 최왕렬 - 소시에테제너럴은행 상무 - 삼성전자 이사
<> 오영곤 - 오리콤 상무 - 제일기획 이사
<> 이양동 - LG인터넷 대표 - 삼성SDS 해외서비스 사업팀장
<> 윤한상 - 한국오라클 부사장 - 삼성SDS 상무
<> 문광수 - 새한정보시스템 대표 - 삼성SDS/제일합섬 상무
<> 김재민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 삼성SDS VAN사업부장
<> 임인혁 - 제일C&C 대표 - 삼성SDS 이사
<> 윤재철 -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사장 - 삼성SDS 상무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
삼성 이외의 대기업들이 삼성에서 잔뼈가 굵은 임원이라면 믿을수 있다고
판단, 삼성 출신을 영입하고 있는데 따른 현상이다.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삼성에서 옷을 벗은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도 한 배경이 되고 있다.
중견기업과 외국계 기업, 금융기관, 정부부처에도 삼성맨들이 진출하고
있다.
삼성 출신 임원의 전성시대라 부를만 하다.
우선 꼽을수 있는 인물이 정보통신부 남궁석 장관이다.
배순훈씨 후임으로 지난해 12월 장관에 임명된 남궁 장관은 취임후 관료사회
의 텃세를 극복하고 정보통신 정책을 성공적으로 총괄지휘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있다.
인터넷과 정보화 물결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SDS 사장을 역임하다 정통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최근 (주)코엑스 사장에 취임한 안재학 사장도 대표적 인물로 들수 있다.
삼성물산 삼성코닝 호텔신라 대표이사와 그룹 해외사업단장을 거친 그는
김재철 무역협회장에 의해 전격 발탁됐다.
김회장은 코엑스의 전시사업과 2조원에 달하는 무역협회 자산운용에 그 만한
적임자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삼성물산에서 섬유원료 수출을 담당하던 최병길 이사는 한일시멘트 기획담당
이사로 최근 자리를 옮겼으며 제일제당 계열 무역회사인 CJ코퍼레이션의
천주욱 대표이사 전무는 삼성물산 싱가포르 지사장과 삼성생명 상무를
지냈다.
지난해 여름 퇴임한 삼성종합화학의 조충연 이사는 농약업체인 성보화학
상무로 영입돼 활동중이며 벽지로 유명한 대동 그룹의 곽승 부회장은
삼성종합화학에서 부사장을 역임했었다.
또 최근 성업공사 이사로 선임된 최형근씨는 삼성종합건설 사우디 현장
과장, 삼성전자 정보통신 해외수출부장등 삼성에서 25년간 근무한 인물이다.
삼성전자 국제금융그룹장을 맡았던 최왕렬 이사는 프랑스 소시에테 제너럴
은행 한국지점 기업금융담당 상무로 최근 스카우트됐다.
삼성전자 김동호 상무는 제일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김석기 상무는 고대 교수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의 오영곤 제작담당 이사는 같은 광고회사인 오리콤의
크리에이티브센터 담당 상무로 명함이 바뀌었다.
정보통신업계에선 삼성맨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다.
김재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이양동 LG인터넷 대표, 윤한상 한국오라클
부사장, 임인혁 제일C&C 대표이사 전무, 문광수 새한정보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윤재철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사장 등이 모두 삼성SDS에서 일한 사람들
이다.
삼성전자 컴퓨터부문 안경수 상무는 한국 후지쓰 사장으로 영입됐다.
삼성 출신이 정보통신 인맥의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 그룹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삼성만큼 인재 양성에 투자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며 "철저한 교육과 훈련이 타기업들이 삼성출신
임원을 선호하는 이유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삼성출신 주요 경영인 현황 (이름-현직책-주요경력) ]
<> 남궁석 - 정보통신부 장관 - 삼성SDS 사장
<> 안재학 - (주)코엑스 사장 - 삼성물산/호텔신라 사장
<> 최병길 - 한일시멘트 기획이사 - 삼성물산 이사
<> 천주욱 - CJ코퍼레이션 대표 - 삼성생명 상무
<> 조충연 - 성보화학 상무 - 삼성종합화학 이사
<> 곽승 - 대동그룹 부회장 - 삼성종합화학 부사장
<> 최형근 - 성업공사 이사 - 삼성전자 해외수출부장
<> 최왕렬 - 소시에테제너럴은행 상무 - 삼성전자 이사
<> 오영곤 - 오리콤 상무 - 제일기획 이사
<> 이양동 - LG인터넷 대표 - 삼성SDS 해외서비스 사업팀장
<> 윤한상 - 한국오라클 부사장 - 삼성SDS 상무
<> 문광수 - 새한정보시스템 대표 - 삼성SDS/제일합섬 상무
<> 김재민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 삼성SDS VAN사업부장
<> 임인혁 - 제일C&C 대표 - 삼성SDS 이사
<> 윤재철 -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사장 - 삼성SDS 상무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