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의약품과 함께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판매하는 선진
국형 드럭스토어(drugstore)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의는 24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내수부진과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유통업계와 소형 약국을 활화하기 위해선 체인화된 드럭
스토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드럭스토어가 선진국은 물론 대만 같은 중진국에서도 경쟁력이 검
증된 소매업태로서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중소유통업을 활성화하는 효
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도입을 위한 사전준비로 <>약국외 판매의약품의 다양화 및 허용 <>드
럭스토어에서의 즉석식품류 판매허용 <>약국의 소유와 운영 분리 등이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드럭스토어는 일반약국과 달리 대중의약품, 화장품및 잡화를 함께 취급해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도록 만든 복합상점형의 소매업태다.

이영훈 기자 bri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