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백화점은 벌써 '한여름'..에어컨/수영복 등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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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속에서도 백화점 매장에는 한여름이 훌쩍 다가왔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백화점들은 일찌감치 에어컨이나 수영복 대자리 등
여름상품 판매에 나섰다.
겨울에 밀짚모자를 미리 파는"계절파괴"형 상술은 전에도 있었지만 백화점간
의 매출경쟁이 불붙으며 최근엔 행사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2주에서 한달 가량 빨라졌다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가장 먼저 여름의 전도사로 나선 것은 에어컨이다.
백화점과 가전제품 대리점은 물론 테크노마트 용산전자상가 등도 일제히
예약판매에 나서고 있다.
행사기간중엔 삼성 LG 등 가전메이커들이 내놓는 99년형 신모델 에어컨을
정상가보다 10-30%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게 매장 관계자들의 귀뜀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과 현대백화점은 여름수영복을 판매하고 있다.
아레나 레노마 등 유명브랜드의 비키니수영복이 시원한 바다분위기를
연상시킨다.
경방필백화점은 아동용 여름의류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한신코아백화점은 여름 대자리를 선보였다.
마작형 자리, 오크자리, 황토시트 등 서늘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상품들
이다.
뉴코아백화점은 여름과일모음전을 통해 고객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그랜드백화점도 선글라스 양산 헤어핀 등 하절기용 패션소품을 마련했다.
한신코아의 박현숙씨는 "과거에는 세일 등을 앞두고 특별행사가 없는 기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름상품전을 실시했다"며 "최근에는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이상기온까지 겹치자 판매전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백화점들은 일찌감치 에어컨이나 수영복 대자리 등
여름상품 판매에 나섰다.
겨울에 밀짚모자를 미리 파는"계절파괴"형 상술은 전에도 있었지만 백화점간
의 매출경쟁이 불붙으며 최근엔 행사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2주에서 한달 가량 빨라졌다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가장 먼저 여름의 전도사로 나선 것은 에어컨이다.
백화점과 가전제품 대리점은 물론 테크노마트 용산전자상가 등도 일제히
예약판매에 나서고 있다.
행사기간중엔 삼성 LG 등 가전메이커들이 내놓는 99년형 신모델 에어컨을
정상가보다 10-30%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게 매장 관계자들의 귀뜀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과 현대백화점은 여름수영복을 판매하고 있다.
아레나 레노마 등 유명브랜드의 비키니수영복이 시원한 바다분위기를
연상시킨다.
경방필백화점은 아동용 여름의류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한신코아백화점은 여름 대자리를 선보였다.
마작형 자리, 오크자리, 황토시트 등 서늘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상품들
이다.
뉴코아백화점은 여름과일모음전을 통해 고객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그랜드백화점도 선글라스 양산 헤어핀 등 하절기용 패션소품을 마련했다.
한신코아의 박현숙씨는 "과거에는 세일 등을 앞두고 특별행사가 없는 기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름상품전을 실시했다"며 "최근에는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이상기온까지 겹치자 판매전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