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계획을 바꾸어 하이트음료와 금관청주 2개사만 흡수합병키로 하고 정정
신고서를 보내왔다고 23일 밝혔다.
정정신고서에서 하이트맥주는 근대화유통의 흡수합병건을 제외키로 하고
합병일정도 재조정했다.
이같은 합병계획 변경에 대해 하이트맥주측은 근대화유통의 주류중개업면
허 (유통면허)가 합병이후 하이트맥주쪽으로 자동으로 승계되지 않는다는
국세청의 해석으로 근대화유통의 합병건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
다.
그러나 금감원 관계자는 "사전에 불분명한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합
병계획을 공시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공시내용 변경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