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분야 벤처기업이 인터넷을 통한 주식공모에 나서 4일동안
2억5천만원을 유치했다.

제이앤제이 미디어는 인터넷 광고사이트인 "보물찾기"(www.bomul.co.kr)
회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1 난17일부터 공모주 청약에 나서 모두 2억
5천만원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식공모에 참여한 네티즌은 1백30여명이었다.

제이앤제이는 이번 증자를 통해 10만주를 주당 1만원에 발행,모두
10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이진성 사장은 회원들을 경영에 참여시킴으로써 일체감을
조성하고 회사이익을 회원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이같은 주식공모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앤제이 미디어는 광고주 홈페이지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으면
상금을 주는 "서핑 광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10만여명이다.

이 사장은 "인터넷을 통해 4억원 정도를 공모하고 나머지 6억원은 앤젤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었으나 회원들의 호응이 높아 엔젤클럽으로부터의
투자유치는 미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비즈니스의 특성상 회원들의 참여를 우선시 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인터넷을 통한 주식공모는 지난해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가 실시한데
이어 두번째다.

(02)533-8220

양준영 기자 tetri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