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종덕, 99일본골프투어 시즈오카오픈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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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38.아스트라)이 2년만에 일본투어에서 1승을 추가했다.
2,3라운드에서 경기를 진행할수 없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한국선수의 선두를 두고볼수 없다"며 대회를 강행한 텃세를 물리치고
거둔 승리다.
김은 21일 시즈오카CC(파72)에서 열린 99일본골프투어 시즈오카오픈
(총상금 1억엔)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4라운드합계 11언더파
2백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 97년 4월 아시안투어 기린오픈에서 극적 역전승을 거둔이후
이번이 일본투어 2승째다.
국내외 통산으로는 8승(국내 6승,해외 2승)째.우승상금은 1천8백만엔(약
1억8천만원). 이번 대회는 첫날을 제외하고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쳤다.
첫날 단독선두에 나선 김은 이틀째는 4개홀만 플레이할수 있을 정도였다.
3라운드에서도 비가 많이 내려 김은 최종일 3라운드 잔여홀 및 4라운드
를 합해 29홀 경기를 해야만 했다.
대회본부가 경기를 강행한 것은 선두가 김종덕이었기 때문.4라운드를
다 치러야 일본선수들의 추격기회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일본선수가 선두였더라면 2,3라운드중 하루는 취소할수 있었을 것"
이라는 것이 김의 말이다.
김의 승리는 그런 텃세를 뚫고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져 보인다.
3라운드까지 2타차 선두였던 김은 이날 전반이 끝날무렵 10언더파로
데이비드 이시에게 1타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김이 우승길목에서 신경을 썼던 선수는 스기모토 스사쿠.
스기모토는 이날 64타를 치며 합계 10언더파로 김보다 먼저 경기를 마친
상태였다.
김은 "2년만의 우승기회"를 놓칠수 없다는 듯 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하며 1타차의 아슬아슬한 우승을 낚아챘다.
김의 이날 성적은 버디2 보기2.
김경수 기자 ksm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
2,3라운드에서 경기를 진행할수 없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한국선수의 선두를 두고볼수 없다"며 대회를 강행한 텃세를 물리치고
거둔 승리다.
김은 21일 시즈오카CC(파72)에서 열린 99일본골프투어 시즈오카오픈
(총상금 1억엔)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4라운드합계 11언더파
2백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 97년 4월 아시안투어 기린오픈에서 극적 역전승을 거둔이후
이번이 일본투어 2승째다.
국내외 통산으로는 8승(국내 6승,해외 2승)째.우승상금은 1천8백만엔(약
1억8천만원). 이번 대회는 첫날을 제외하고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쳤다.
첫날 단독선두에 나선 김은 이틀째는 4개홀만 플레이할수 있을 정도였다.
3라운드에서도 비가 많이 내려 김은 최종일 3라운드 잔여홀 및 4라운드
를 합해 29홀 경기를 해야만 했다.
대회본부가 경기를 강행한 것은 선두가 김종덕이었기 때문.4라운드를
다 치러야 일본선수들의 추격기회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일본선수가 선두였더라면 2,3라운드중 하루는 취소할수 있었을 것"
이라는 것이 김의 말이다.
김의 승리는 그런 텃세를 뚫고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져 보인다.
3라운드까지 2타차 선두였던 김은 이날 전반이 끝날무렵 10언더파로
데이비드 이시에게 1타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김이 우승길목에서 신경을 썼던 선수는 스기모토 스사쿠.
스기모토는 이날 64타를 치며 합계 10언더파로 김보다 먼저 경기를 마친
상태였다.
김은 "2년만의 우승기회"를 놓칠수 없다는 듯 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하며 1타차의 아슬아슬한 우승을 낚아챘다.
김의 이날 성적은 버디2 보기2.
김경수 기자 ksm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