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보험 인터넷보험 농작물보험과 같은 새로운 위험에 대비한 상품을
개발해 주요 고객인 손해보험사 등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 19일 창립 36주년 행사를 치른 박종원 대한재보험 사장은 우량한
해외보험물건을 발굴하고 시대흐름에 맞는 새 상품을 개발해 보험사들에
제공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또 "국내보험시장이 개방되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보험사 경영의
어려움이 크다"며 "이들의 수익성이 개선돼야 재보험사도 건실한 경영을
꾸릴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대한재보험은 앞으로 손해보험사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해외
보험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신속히 제공하는 등 고객위주의 재보험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양질의 해외 재보험
물건을 확보, 재재보험 형태로 국내 보험사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국내 실정에 맞지않는 해외 보험약관도 알기쉽게 정비키로 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