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신문용지업체인 팝코(PAPCO)가 19일 신라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팝코(회장 오문드 레브호크)는 한솔제지와 캐나다의 아비티비콘솔리데이티드
(사장 제임스 더한), 노르웨이의 노르스케스코그(사장 얀 라이너스) 3자
합작법인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팝코전주(사장 선우영석), 팝코청원, 팝코상하이, 팝코타일랜드 등 4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연산능력은 1백50만t, 자산규모는 12억달러에 이른다.

팝코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신문용지 시장에서 30%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주주사인 아비티비콘솔리데이티드는 세계 최대 신문용지업체며 노르스케스코
그는 노르웨이 최대 신문용지업체다.

출범식에는 조동길 한솔제지 부회장을 비롯한 3개 주주사 최고경영진과
아서 페론 주한캐나다대사, 토롤프 라 주한노르웨이대사, 최홍건 산업자원부
차관, 이헌재 금감위원장, 유종근 전북지사, 장영달 국회의원, 이근영
산업은행총재와 언론사 사장 등 각계인사 4백50여명이 참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