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많은 1백98개 상장기업이 19일 일제히 정기주총을 개최해
주총시즌이 피크를 이뤘다.

이날 주총을 가진 상장회사는 한국전력 한국통신 신세계백화점 삼성전기
등으로 5백85개 12월 결산법인의 38.4%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통신등 많은 기업들은 이날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집중투표제
배제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동양에레베이터 대림요업등은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주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국내 최대 비료생산 업체인 남해화학은 30%의 높은 현금배당을 결의
했고 한국전력은 사상 최고 수준인 12%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