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20일 원주시 서남부 외곽지역에 매장면적 2천7백평 규모
의 할인점 E마트를 개점한다.

원주시 무실동에 자리잡은 이 점포는 E마트의 16번째 점포이며 서울,수도
권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장해온 신세계가 강원도 지역에 개점한 최초
의 할인점이다.

E마트 원주점은 지하2층 지상2층에 매장면적 2천7백여평의 규모로 세워졌
다.

지하 1층엔 패션 잡화 자동차용품 등이,지하 2층은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의 매장이 들어선다.

지상층과 옥상은 주차공간으로 사용돼 모두 7백47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주차할수 있다.

대형 식당가와 스낵코너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신세계는 총 2만5천여 상품을 구비해 시중가격보다 30-5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원주점 개점으로 명실공히 전국적인 점포망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강릉 춘천 등지로 영동지역 영업망을 계속 확충해 나갈 계
획"이라고 말했다.

(0371)749-1234 이영훈 기자 bri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