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언론보도에 불만..'총체적 난맥상' 표현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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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최근 일련의 국정 혼선에 대해 일부 언론이 "총체적
난맥상"이라는 등으로 비판한데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어가며 언론 보도내용에 불만을 표했다.
김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체적 난맥상이라는 비판의 씨앗이
우리에게 일부 있었음을 인정하며 부분적인 혼선을 반성한다"면서 "정부
여당간 또는 정부 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대북 국방 외교 경제 치안 등의 국정이 차질없이
나아가고 있다"면서 "국정의 총체적 난맥상이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은
대단히 부당하며 국정의 난맥상이라고 총체적 비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홍보노력 부족을 지적하는 가운데 모 방송사의 동강댐 건설 반대
기획보도를 들어 "반대 일변도의 보도는 언론의 횡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동강댐에 대한 모방송사의 보도는 건설반대 쪽 논리만 대변
하고 찬성 논리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댐건설 찬성론도 있는 만큼
해당 방송사는 반드시 양측의 의견을 보도, 국민이 판단케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
난맥상"이라는 등으로 비판한데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어가며 언론 보도내용에 불만을 표했다.
김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체적 난맥상이라는 비판의 씨앗이
우리에게 일부 있었음을 인정하며 부분적인 혼선을 반성한다"면서 "정부
여당간 또는 정부 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대북 국방 외교 경제 치안 등의 국정이 차질없이
나아가고 있다"면서 "국정의 총체적 난맥상이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은
대단히 부당하며 국정의 난맥상이라고 총체적 비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홍보노력 부족을 지적하는 가운데 모 방송사의 동강댐 건설 반대
기획보도를 들어 "반대 일변도의 보도는 언론의 횡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동강댐에 대한 모방송사의 보도는 건설반대 쪽 논리만 대변
하고 찬성 논리는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댐건설 찬성론도 있는 만큼
해당 방송사는 반드시 양측의 의견을 보도, 국민이 판단케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