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외교 덕분 사우디 악성미수금 1천억 회수...한국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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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은 박태영 산자부장관의 통상외교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
로부터 받지 못했던 악성미수금 1천억원(9천만달러)을 회수하게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한중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중인 알쇼아이바 해수담수화 및 발전플랜트
건설비용 1억8천만달러중 9천만달러를 이번에 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 해수
담수화 및 발전플랜트는 93년 착공,현재 완공단계에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재정악화로 그동안 건설비용을 받지못했다.
한중은 이번 미수금회수에는 박태영 장관의 통상외교가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11월 중동지역 순방때 사우디아라비아 파드 이븐
압둘라지즈 왕과 압둘라 황태자 등 주요인사를 만나 한국기업의 현지 SOC
사업 참여확대,자원협력강화 등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이 이 자리에서 알쇼아이바 프로젝트 공사대금 1억8천만달러의
조기지급을 요청하고 압둘라 황태자가 이를 받아들여 총공사대금중 50%인
9천만달러를 먼저 회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중은 달러당 8백원 수준에 계약했던 공사대금을 1천2백원대의 환율로
받게돼 엄청난 환차익도 얻게됐다고 설명했다.
한중은 앞으로 남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나머지 대금도 회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
로부터 받지 못했던 악성미수금 1천억원(9천만달러)을 회수하게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한중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중인 알쇼아이바 해수담수화 및 발전플랜트
건설비용 1억8천만달러중 9천만달러를 이번에 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 해수
담수화 및 발전플랜트는 93년 착공,현재 완공단계에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재정악화로 그동안 건설비용을 받지못했다.
한중은 이번 미수금회수에는 박태영 장관의 통상외교가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11월 중동지역 순방때 사우디아라비아 파드 이븐
압둘라지즈 왕과 압둘라 황태자 등 주요인사를 만나 한국기업의 현지 SOC
사업 참여확대,자원협력강화 등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이 이 자리에서 알쇼아이바 프로젝트 공사대금 1억8천만달러의
조기지급을 요청하고 압둘라 황태자가 이를 받아들여 총공사대금중 50%인
9천만달러를 먼저 회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중은 달러당 8백원 수준에 계약했던 공사대금을 1천2백원대의 환율로
받게돼 엄청난 환차익도 얻게됐다고 설명했다.
한중은 앞으로 남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나머지 대금도 회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