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 재개발사업 길음6구역 주
민총회에서 사업시공사로 선정됐다.

길음6구역은 성북구 길음 1동 575번지 일대 1만6천6백20평으로 상반기중 재
개발 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 지역의 노후화된 주택을 헐고 지하 2층 지상 23층짜리 아파
트 15개동 1천3백가구를 오는 200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측은 내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01년께 일반분양에 나선다.

길음6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3분거리이고 신규개통된 북부간선도로
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또 미아로 삼양로등 기존 간선도로변에 위치해 교통해 편리한 지역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시공중인 돈암 3-2구역을 비롯, 올해 분양예정인
길음 1구역, 종암2구역 재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이 지역을 삼성아파트 타운
화해 강북최고의 아파트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02)986-3740 백광엽 기자 kecore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