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은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2배인 1조원
으로 확정했다. 수출도 3억1천만달러로 작년보다 80% 늘리기로 했다.

현대는 전남 율촌 냉연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목표를
이같이 높히고 목표달성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율촌공장에서 생산되는 냉연강판은 국내 자동차업체 등에 공급
하고 나머지는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잠재수요가를 초대해 생산시설을
보여줄 계획"이라 말했다. 현대는 강관사업도 강화키로 하고 영업망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