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음악인인 양성원(첼로)과 양성식(바이올린), 그리고 문익주(피아노)가
함께 꾸미는 콘서트 "세 남자의 음악 이야기"가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준비하는 "한국의 아티스트 시리즈" 연주회의 첫번째 무대다.

세 사람이 한 무대에 서기는 이번이 처음.

양성원의 따뜻한 첼로 음색, 양성식의 영롱한 바이올린 선율, 문익주의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가 빚어낼 색다른 화음이 기대된다.

연주곡은 3곡.

코다이 "첼로 소나타 작품8", 프랑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브람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를 위한 트리오 나장조 작품8"등이다.

(02)580-1300.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