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선물시장에서 3월물가격은 전날보다 1.10포인트 떨어진 67.35를
기록했다.

증권사 선물담당자들은 전날 과도하게 오른데 따른 자연스런 조정이라고
해석했다.

만기일의 시장베이시스가 0으로 수렴된다는 면에서 고평가돼 있다는
것이다.

투신권이 3천3백75계약을 신규로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5백23계약을
신규로 순매수했다.

이날 옵션시장에서는 만기일 투기거래를 노린 콜옵션매수가 급증했다.

콜옵션 행사가격 72.5의 거래량이 10만6천계약, 72.0의 거래량이
10만계약에 달했다.

그만큼 큰 주가변동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