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금융인] 한빛은행 '김경희 지점장' .. 재테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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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여자 은행원이 25년만에 야전사령관인 지점장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경희(43) 한빛은행 명일동지점장이 주인공으로 3급 차장이 지점장으로
나가기는 합병전 상업.한일은행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한빛은행은 지난달말 대규모 영업점장 인사를 내면서 처음으로 3급 차장들
을 점포장으로 발탁했다.
김 지점장은 6명의 여성 지점장 가운데 한명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는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지난 74년 상업은행으로 입사해 25년째 지점
에서만 근무했다.
주로 예금수신을 맡아와 재테크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은행업무를 게을리하지 않으면서도 방통대 경영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는 등 노력파다.
김 지점장은 "아파트지역에 위치한 지점인 만큼 주부와 상인들을 매일
찾아가 재테크 상담을 해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점 2층을 개조해 주부들의 모임방으로 만드는 등 지역주민들과 밀착한
은행영업을 해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또 "이 지점이 옛 한일은행 점포인 만큼 직원들간 융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성지점장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김 지점장은 여성지점장 협의회
등 모임을 만드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친목도 도모하고 재테크 상담과 관련한 조언도 서로 나누자는 계획에서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
있다.
김경희(43) 한빛은행 명일동지점장이 주인공으로 3급 차장이 지점장으로
나가기는 합병전 상업.한일은행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한빛은행은 지난달말 대규모 영업점장 인사를 내면서 처음으로 3급 차장들
을 점포장으로 발탁했다.
김 지점장은 6명의 여성 지점장 가운데 한명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는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지난 74년 상업은행으로 입사해 25년째 지점
에서만 근무했다.
주로 예금수신을 맡아와 재테크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은행업무를 게을리하지 않으면서도 방통대 경영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는 등 노력파다.
김 지점장은 "아파트지역에 위치한 지점인 만큼 주부와 상인들을 매일
찾아가 재테크 상담을 해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점 2층을 개조해 주부들의 모임방으로 만드는 등 지역주민들과 밀착한
은행영업을 해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또 "이 지점이 옛 한일은행 점포인 만큼 직원들간 융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성지점장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김 지점장은 여성지점장 협의회
등 모임을 만드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친목도 도모하고 재테크 상담과 관련한 조언도 서로 나누자는 계획에서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