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서울본부장 예고없이 서울은행 방문...보안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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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을 인수키로 한 HSBC의 제프 캘버트 서울본부장이 실사를 앞두고
서울은행을 예고없이 방문해 보안점검을 실시, 직원들이 당혹해 하고있다.
캘버트 본부장은 지난주중 점심시간을 활용해 명동에 있는 서울은행 본점과
별관을 둘러봤다.
그는 개별 부서를 일일이 점검했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다만 노조사무실과 임원실은 들르지 않았다.
캘버트 본부장은 "순찰"후 보안상 미비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책상위에 메모지 등 불필요한 서류가 방치돼 있으며 창고와 서고 정리
상태가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또 캐비넷 책상서랍 화일박스의 경우 잠겨있지 않을 뿐더러 일부는 잠금장
치가 고장났다고 지적했다.
캘버트 본부장의 충고에 따라 서울은행은 비슷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직원들에 당부했다.
캘버트 본부장은 조만간 지점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건물 답사 차원의 방문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새로운
주인을 만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HSBC는 9일 9명의 실사선발대를 서울은행에 파견, 실사에 착수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
서울은행을 예고없이 방문해 보안점검을 실시, 직원들이 당혹해 하고있다.
캘버트 본부장은 지난주중 점심시간을 활용해 명동에 있는 서울은행 본점과
별관을 둘러봤다.
그는 개별 부서를 일일이 점검했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다만 노조사무실과 임원실은 들르지 않았다.
캘버트 본부장은 "순찰"후 보안상 미비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책상위에 메모지 등 불필요한 서류가 방치돼 있으며 창고와 서고 정리
상태가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또 캐비넷 책상서랍 화일박스의 경우 잠겨있지 않을 뿐더러 일부는 잠금장
치가 고장났다고 지적했다.
캘버트 본부장의 충고에 따라 서울은행은 비슷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직원들에 당부했다.
캘버트 본부장은 조만간 지점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건물 답사 차원의 방문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새로운
주인을 만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HSBC는 9일 9명의 실사선발대를 서울은행에 파견, 실사에 착수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