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농림부장관은 6일 "농-수-축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해
별도 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답변을 통해 "검찰이 전국 농-축 단위
조합을 수사한다는 것은 정부 방침도 아니고 그럴 경우 농성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검찰측에 감사원으로부터 의뢰받은 부분에
대해서만 수사를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선길 해양수산부 장관도 "실무협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쌍끌이어업의 별도 쿼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양국간 합의된 어획쿼터 총량 15만t에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11월 가서명한 한-중 어업협정을 이달말이나 다음달중에
정식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