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신시가지에 국내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장이 건설된다.

성남시는 4일 분당구 율동공원내 1백평에 5억원을 들여 높이 45m의
번지점프장을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목표로 5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자형 철골구조물로 설치되는 이 번지점프대는 높이가 20~30m인 기존 국내
번지점프대보다 훨씬 높아 7천여명에 이르는 수도권 번지점프 동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는 이와함께 분당구 수내동 분당구청앞 광장 1천5백평에 3억원을 들여
롤러블레이드 묘기장 3개와 롤러스케이트장을 8월까지 건설키로 했다.

높이 2m 길이 6~15m의 반원통형 모양의 롤러블레이드장은 롤러블레이드를
신고 각종 묘기를 펼쳐보일 수 있으며 롤러스케이트장은 폭 30m, 길이 60m로
건설된다.

시는 번지점프장 등이 완공되는대로 입찰을 실시, 위탁운영할 방침이다.

< 성남=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