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알하우스(대표 김정호)는 부품조달 제품생산 재고관리등 기업의 물류
부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는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헤르메스"란 이름의 이 SCM패키지는 데이터관리시스템인 전사적자원관리
(ERP)개념을 확대한 것이다.

판매 생산 포장 수.배송 물류센터관리등 물류관리시스템의 전과정을 계획
하고 통제할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산계획시스템은 판매와 생산현장의 변동상황을 즉시 생산라인에 반영할
수 있는 반응형생산계획기능을 내장, 적절한 생산및 판매예측이 가능하다.

물류센터도 창고관리의 최소단위인 셀 단위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다.

특히 수.배송계획시스템의 경우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치확인시스템
(GPS) 인터페이스를 통해 도로정보를 활용하면서 이동통신으로 실시간
관제를 할수 있다.

수.배송계획 핵심기술은 지난해 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신기술로
지정받았다.

회사측은 SCM도입으로 재고자산이 20~80% 감소하고 생산과 구매사이클도
30~50% 가량 짧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사장은 "외국제품의 경우 컨설팅비용까지 합하면 수억~수십억원에
달해 국내 기업이 도입을 꺼리고 있다"며 "헤르메스는 3월말께 2억~3억원선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78-4628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