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쇼핑이 그동안 고수해온 TV홈쇼핑업계 수위자리를 지난해 LG홈쇼핑에
내줬다.

39쇼핑은 지난달 26일 제5기 주주총회를 갖고 98년 한해동안 매출
1천9백23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39쇼핑의 98년 매출액은 이달중 주주총회를 열 LG홈쇼핑의 추정매출액
2천5백억원과 비교해 5백70여억원이 적다.

39쇼핑은 케이블TV홈쇼핑이 시작된 지난95년 8월이후 줄곧 LG를 앞질러
왔다.

홈쇼핑시장판도 변화는 LG홈쇼핑이 고가품위주의 판매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TV홈쇼핑의 시장규모는 97년 1천5백74억원에서 지난해 4천4백23억원
으로 3배 가까이 팽창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