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관계, 대화 모색방향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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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26일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유보하고 민주노총도 정부와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혀 정면대립으로 치닫던 노.정관계가 대화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6백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열고 일방적 구조조정 중지등 6개항을 요구하고
이에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3월말까지 지켜본뒤 노사정위 탈퇴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3월 한달간 대중집회 파업 등의 강경투쟁보다는 협상을 통해
요구조건관철에 주력한후 3월말 중앙위원회를 열어 노사정위 탈퇴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노사정위 참여 전제조건으로 <>일방적 구조조정의 중단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허용등 6개항을 요구했다.
이갑용 민주노총위원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적정한 협상채널
을 제시해 온다면 근로시간단축 등 현안을 놓고 언제라도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노사정위 탈퇴가 대화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가 적극 협상에 나설 경우 실업문제 등 현안을 다룰 새로운 형태의
협의창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노동부 김원배 노정국장은 "3월부터 노동계와의 본격적인 대화를
진행할 방침"이라면서 "노사정위가 정상운영될 때 까지는 산업현장의 안정을
위해 노동계와의 실질적인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이날 대회에 참석,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규정의 철폐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7일자 ).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혀 정면대립으로 치닫던 노.정관계가 대화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6백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열고 일방적 구조조정 중지등 6개항을 요구하고
이에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3월말까지 지켜본뒤 노사정위 탈퇴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3월 한달간 대중집회 파업 등의 강경투쟁보다는 협상을 통해
요구조건관철에 주력한후 3월말 중앙위원회를 열어 노사정위 탈퇴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노사정위 참여 전제조건으로 <>일방적 구조조정의 중단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허용등 6개항을 요구했다.
이갑용 민주노총위원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적정한 협상채널
을 제시해 온다면 근로시간단축 등 현안을 놓고 언제라도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노사정위 탈퇴가 대화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가 적극 협상에 나설 경우 실업문제 등 현안을 다룰 새로운 형태의
협의창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노동부 김원배 노정국장은 "3월부터 노동계와의 본격적인 대화를
진행할 방침"이라면서 "노사정위가 정상운영될 때 까지는 산업현장의 안정을
위해 노동계와의 실질적인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이날 대회에 참석,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규정의 철폐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