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완정보통신(대표 박해원)은 전화를 하면서 상대방의 얼굴을 볼수 있는
화상전화시스템(제품명 마주안TV폰)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전화기와 TV를 화상전화시스템에 접속, 상대방과 자신의
얼굴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보면서 통화할수 있다.

필요할 경우엔 자신의 모습을 화면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프라이버시
스위치도 달려있다.

화상은 물론 음성까지 데이터통신방식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일반전화와
달리 대화내용에 대한 도청방지효과도 있는게 장점이다.

화상전화이지만 통화료는 기존의 일반 전화요금과 동일하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크기는 책 한권 정도로 여행중에 휴대할수 있으며 현지 전화기와 TV에
연결할수 있다.

따라서 해외여행이나 출장중인 경우 전화선을 이용, 집안이나 사무실등의
상태를 확인할수 있는 원격 보안감시시스템으로도 활용할수 있다.

값은 세트당 1백76만원.

(02)2264-6957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