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 외교통상부 장관과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미국대사는 25일 서울에
서 "한.미간 신방위비 분담협정(SMA)"에 서명한다.

한국정부의 주한미군에 대한 올해 방위비 분담금은 미화 1억4천1백20만달
러와 한화 2천5백7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양국은 협정에서 2000년과 2001년의 분담금은 각각 전년도 분담금을 기준
으로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국민소득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주한미군에 현물지원되는 물가.보급품.장비및 용역에는 조세를
면제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방위비 신협정"은 올해서부터 2001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