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 외교통상부장관은 22일 "재외공관의 경제통상 외교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공관장은 주재국 정부 및 재계 인사와 상시적으로
접촉해 민간 상사의 활동을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개막식에
참석,이같이 강조하고 "공관별로 통상환경보고서를 활용해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또 "민간 상사활동을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공관의 기능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선 문화외교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당 지역에서 열리는 강연회 등의 기회를 공관장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