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증권 길라잡이 : '펀드매니저 장세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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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환 < 국민투신운용 차장 >
"주식투자만큼 실패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세계도 드물다"는 말이
생각난다.
최근 장세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은 많은 실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후적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1월 초순 주식형 수익증권및 뮤추얼
펀드로의 일시적인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종합주가지수가 650포인트에
이르는 큰 폭 상승을 가져왔다.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는 일반 자금의 매수로 이어졌으며 선물의 고평가로
대규모 매수차익 거래를 유발했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1월 장세에서 600포인트 이상의 상승 폭은 오버 슈팅과
정으로 받아들일수 있다.
이러한 과매수 상황에서 기관투자가들이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함은 현재
500포인트 부근까지 밀리는 큰 폭 하락과정에서 기관투자가로서 시장의
안전판 구실을 할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하고 있다.
이제는 기관투자가로서 냉정한 장세 분석과 의연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판단된다.
현 장세를 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 510포인트 선은 지난 상승폭의 38%
정도 조정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보인다.
510포인트 선이 붕괴될 경우 470포인트까지의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측면에서 접근하면 금년은 상승모델형 장세라고
생각한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한국경제를 보면 아직도 위험이 제거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한국을 둘러싼 세계 경제의 둔화및 일본 엔화 약세,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및 미국 증시의 불안감등은 언제든지 한국을 또 한 차례의 위기로
가져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미시적인 측면에서 한국 기업을 들여다 보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주주우선 경영과 손익위주 경영으로 기업의
경영체질이 변화하면서 각 기업의 상승 모멘텀이 커지고 있다고 하겠다.
즉 위기가 재차 도래할 경우 우량 기업을 바겐 헌팅할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중장기적인 수급측면에서 언급하고자
한다.
뮤추얼 펀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70년초부터 98년말까지 미국
시장에서 다우존스 지수(주가상승률)는 9백73%나 올랐다.
같은 기간동안 미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5백50%,또 10년짜리 미국국채에
투자했을 경우 단순 누적 투자수익률은 2백33%를 기록했다.
30년의 긴 시간을 고려했을 경우 주식투자 수익률이 채권이나 부동산
투자보다는 높게 나왔다.
한국시장은 99년 뮤추얼펀드 시장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5~10년의 기간을 두고 주식에 투자했을 경우 한국도 채권투자 수익률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낼 수 있는 전환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의 개인 금융자산이 6백50조원이상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중 5%정도만 주식투자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통계상 나와 있다.
향후에는 개인 금융자산의 20%이상이 주식 포트폴리오로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저금리시대의 투자전략과도 관련이없지 않다.
한국시장에서도 부동산 투자를 하듯이 주식투자를 해야 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부동산을 사서 5년 10년 기다리듯 주식을 사서 5년 10년을 기다리면 과거
부동산 투자 수익률 이상의 큰 폭 수익률을 시장은 투자자에게 제공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
"주식투자만큼 실패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세계도 드물다"는 말이
생각난다.
최근 장세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은 많은 실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후적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1월 초순 주식형 수익증권및 뮤추얼
펀드로의 일시적인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종합주가지수가 650포인트에
이르는 큰 폭 상승을 가져왔다.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는 일반 자금의 매수로 이어졌으며 선물의 고평가로
대규모 매수차익 거래를 유발했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1월 장세에서 600포인트 이상의 상승 폭은 오버 슈팅과
정으로 받아들일수 있다.
이러한 과매수 상황에서 기관투자가들이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함은 현재
500포인트 부근까지 밀리는 큰 폭 하락과정에서 기관투자가로서 시장의
안전판 구실을 할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하고 있다.
이제는 기관투자가로서 냉정한 장세 분석과 의연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판단된다.
현 장세를 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면 510포인트 선은 지난 상승폭의 38%
정도 조정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보인다.
510포인트 선이 붕괴될 경우 470포인트까지의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측면에서 접근하면 금년은 상승모델형 장세라고
생각한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한국경제를 보면 아직도 위험이 제거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한국을 둘러싼 세계 경제의 둔화및 일본 엔화 약세,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및 미국 증시의 불안감등은 언제든지 한국을 또 한 차례의 위기로
가져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미시적인 측면에서 한국 기업을 들여다 보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주주우선 경영과 손익위주 경영으로 기업의
경영체질이 변화하면서 각 기업의 상승 모멘텀이 커지고 있다고 하겠다.
즉 위기가 재차 도래할 경우 우량 기업을 바겐 헌팅할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중장기적인 수급측면에서 언급하고자
한다.
뮤추얼 펀드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70년초부터 98년말까지 미국
시장에서 다우존스 지수(주가상승률)는 9백73%나 올랐다.
같은 기간동안 미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5백50%,또 10년짜리 미국국채에
투자했을 경우 단순 누적 투자수익률은 2백33%를 기록했다.
30년의 긴 시간을 고려했을 경우 주식투자 수익률이 채권이나 부동산
투자보다는 높게 나왔다.
한국시장은 99년 뮤추얼펀드 시장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5~10년의 기간을 두고 주식에 투자했을 경우 한국도 채권투자 수익률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낼 수 있는 전환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의 개인 금융자산이 6백50조원이상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중 5%정도만 주식투자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통계상 나와 있다.
향후에는 개인 금융자산의 20%이상이 주식 포트폴리오로 들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저금리시대의 투자전략과도 관련이없지 않다.
한국시장에서도 부동산 투자를 하듯이 주식투자를 해야 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부동산을 사서 5년 10년 기다리듯 주식을 사서 5년 10년을 기다리면 과거
부동산 투자 수익률 이상의 큰 폭 수익률을 시장은 투자자에게 제공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