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에 2,200억 투입"...금감위, 예금보험공사에 요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감독위원회는 충북은행에 2천2백억원가량의 공적자금을 투입해줄 것을
예금보험공사에 요청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조흥은행과 합병을 앞둔 충북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
본비율은 10%에 이를 전망이다.
금감위는 부실금융기관으로서 합병명령을 받은 충북은행의 자본금(2백50억
원)을 모두 소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거 일부 부실은행에 대해 자본금 일부 감자 명령이 내려진 사례는 있으나
완전 감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위는 그러나 주주 보호를 위해 이 은행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줘 투자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위는 충북은행에 대한 자산실사결과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을
6백10억원 초과한 상태여서 완전감자를 통해 기존 주식 전부를 무상 소각하
기로 하고 자본감소명령을 예금보험공사의 출자결정일에 내리기로 했다고 설
명했다.
충북은행은 지난 12일 조흥은행 및 강원은행과의 합병동의서가 포함된 합병
계획서를 금감위에 제출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
예금보험공사에 요청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조흥은행과 합병을 앞둔 충북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
본비율은 10%에 이를 전망이다.
금감위는 부실금융기관으로서 합병명령을 받은 충북은행의 자본금(2백50억
원)을 모두 소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거 일부 부실은행에 대해 자본금 일부 감자 명령이 내려진 사례는 있으나
완전 감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위는 그러나 주주 보호를 위해 이 은행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줘 투자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위는 충북은행에 대한 자산실사결과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을
6백10억원 초과한 상태여서 완전감자를 통해 기존 주식 전부를 무상 소각하
기로 하고 자본감소명령을 예금보험공사의 출자결정일에 내리기로 했다고 설
명했다.
충북은행은 지난 12일 조흥은행 및 강원은행과의 합병동의서가 포함된 합병
계획서를 금감위에 제출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