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겠다며 대출세일에 나서고 있다.
일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전대차관을 받아 취급하는 엔화대출 및
엔화표시 원화대출이다.
이제까지 시중은행이 내놓은 대출상품중 가장 싼 금리다.
전대차관 13억달러중 시중은행들은 5억달러를 대출한다.
나머지 8억달러는 기업은행이 취급한다.
대출은 4월20일 이뤄진다.
대출받길 원하는 업체들은 3월10일까지 각 은행에 신청을 해야한다.
그래야만 은행들이 기업은행(전대차관 도입은행)에서 대출해줄 자금을
배정받게된다.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30대 그룹 계열사에 속하지 않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은 신청할 수 있다.
물론 음식점업 부동산업 유흥업등을 하는 기업들도 제외된다.
엔화대출이란 엔화로 대출받아 엔화로 갚는걸 말한다.
엔화표시 원화대출이란 원화로 받아 원화로 상환하는 것이지만 대출
금액이 엔화로 표시되는게 특징이다.
기업들은 <>운전자금 <>국산기계구입자금 <>외국시설재 도입자금
<>공장건물 신.증축 자금등을 신청할 수 있다.
운전자금과 외국시설재 도입자금은 필요한 자금 범위내에서,나머지는
필요한 자금의 80%이내에서 빌릴 수 있다.
대출금리는 약 5%수준이다.
은행들은 차입금리에다 2%정도를 붙여 대출해주는 것이다.
차입금리는 일본 장기 프라임레이트에다 0.15%를 가산한 수준으로
현재 3.05%정도다.
이 대출은 특히 업체별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와 기간가산금리가
붙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대출기간은 대출받은 날로부터 2008년 3월20일까지다.
기업은행은 1억5천만달러를 4.5%수준의 금리로 대출해준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