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1위 타이거 우즈(23.미)와 메이저6승의 베테랑 닉 팔도(41.영)가
오는 24일 개막되는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미국PGA가 18일 발표한 대진표에 따르면 세계랭킹 64위까지 출전하는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1위 우즈와 65위 팔도가 32강전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팔도는 랭킹 14위인 점보 오자키가 불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까스로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된 4개 세계챔피언시리즈중 첫 경기.

총상금이 5백만달러이며 우승상금이 1백만달러에 달한다.

톰 레이먼같은 선수는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주 니산오픈에 불참할
정도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4~28일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리조트코스에서 열린다.

랭킹2위인 데이비드 듀발은 64위인 스티븐 리니와, 3위 마크 오메라는 63위
마이클 브래들리와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