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도 '아웃소싱 시대' .. 경기호전 매출 2배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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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를 대신해 아파트를 분양하고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아파트분양
대행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른바 건설업계의 "분양 아웃소싱".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분양대행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이 한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대행업체를 통해 분양된 아파트는 4만여 가구로 전체공급가구수
(30만가구)의 10%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먼저 자체분양을 실시한후 미분양분에 대해서만 분양대행을 의뢰하던
건설사들의 영업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일반분양을 시작한 서울 개봉동 현대훼밀리아파트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분양초기부터 전문대행업체에 분양을 일임했다.
분양업무전체를 "아웃소싱"한 것으로 높아진 분양대행사의 위상을 말해준
사례다.
이처럼 분양대행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은 이들 업체가 단순한 용역제공차원
을 벗어나 전문화된 노하우로 건설사 자체분양때보다 우수한 실적을 올리기
때문.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분양시장이 극도로 위축되면서 전문대행업체들에
분양을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아파트분양 대행업체들은 가구당 분양가대비 1.0~1.5%정도의 수수료를
받는다.
분양조건이 나쁠땐 수수료율이 3%에 달하기도 한다.
현재 서울에는 연매출 10억원이상의 분양대행업체가 신일개발 에이스기획
중일기획 영원트레이딩등 1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
아파트공급방식이 다품종 소량으로 전환하고 있는데다 건설업체들의 "분양
아웃소싱"에 대한 마인드로 높아지고 있어 분양대행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
대행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른바 건설업계의 "분양 아웃소싱".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분양대행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이 한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대행업체를 통해 분양된 아파트는 4만여 가구로 전체공급가구수
(30만가구)의 10%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먼저 자체분양을 실시한후 미분양분에 대해서만 분양대행을 의뢰하던
건설사들의 영업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일반분양을 시작한 서울 개봉동 현대훼밀리아파트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분양초기부터 전문대행업체에 분양을 일임했다.
분양업무전체를 "아웃소싱"한 것으로 높아진 분양대행사의 위상을 말해준
사례다.
이처럼 분양대행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은 이들 업체가 단순한 용역제공차원
을 벗어나 전문화된 노하우로 건설사 자체분양때보다 우수한 실적을 올리기
때문.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분양시장이 극도로 위축되면서 전문대행업체들에
분양을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아파트분양 대행업체들은 가구당 분양가대비 1.0~1.5%정도의 수수료를
받는다.
분양조건이 나쁠땐 수수료율이 3%에 달하기도 한다.
현재 서울에는 연매출 10억원이상의 분양대행업체가 신일개발 에이스기획
중일기획 영원트레이딩등 1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
아파트공급방식이 다품종 소량으로 전환하고 있는데다 건설업체들의 "분양
아웃소싱"에 대한 마인드로 높아지고 있어 분양대행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