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그룹은 대한생명과 신동아화재 등 2개 보험사를 주력계열사로 갖고
있는 중견그룹이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주인으로 잘 알려진 대한생명은 지난해말 현재
총자산이 14조7천8백16억원에 달하는 대형생명보험사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만 8조5천6백26억원에 이른다.

보험설계사 5만2천명을 포함,6만명에 가까운 조직을 갖춘 신동아그룹의
대표주자이다.

신동아그룹은 또 신동아화재와 자산규모가 3천1백20억원인 대생금고,
2천6백90억원인 우정금고를 갖고 있어 금융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검찰수사결과 외화밀반출 창구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진 신아원(현 SDA)은
무역회사이며 이외에 밀가루 가공업과 원양수산업체인 동아제분 등이 있다.

63빌딩내 관광안내와 식당 등을 운영하는 레저업체인 대생기업과 건물관리
를 담당하는 대생개발, 염료업체인 태흥산업 등도 계열사이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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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아그룹 계열사 현황 ]
(98년 3월 기준)
<> 동아제분
- 업종 : 소맥 가공, 원양 수산
- 자산 : 2,600억원

<> 신동아화재
- 업종 : 손해보험
- 자산 : 9,070억원

<> 대생기업
- 업종 : 식음, 관광, 볼링기자재생산
- 자산 : 1,130억원

<> 대생개발
- 업종 : 빌딩관리
- 자산 : 1,319억원

<> 태흥산업
- 업종 : 종합염료
- 자산 : 1,220억원

<> 대생금고
- 업종 : 신용금고
- 자산 : 3,120억원

<> 우정금고
- 업종 : 신용금고
- 자산 : 2,690억원

<> SDA
- 업종 : 무역
- 자산 : 370억원

<> 대한생명
- 업종 : 생명보험업
- 자산 : 138,532억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