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산업스파이를 척결하기 위해 민.관공조체제를 갖춘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미국 상업회의소는 산업스파이를 잡아내기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토머스 도너휴 상업회의소 회장은 "국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제스파이
척결이 중요하다"며 "무역기밀 누설과 지적재산 침해를 중점 단속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스파이로 인한 미국경제 피해액이 월평균 2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프리히 FBI국장은 "스파이들로부터 기업과 국가경제가 공격당하지
않도록 요원드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FBI와 상의는 <>산업스파이에 대한 기업의 자체단속을 강화하고 <>스파이
척결을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하며 <>상의의 84개 해외거점(AMCHAM)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