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철강업계, 한국 타겟 새 반덤핑 제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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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업계는 일본 러시아 브라질 등 3개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공세에 이어 새로운 반덤핑 제소를 준비중이며 한국이 주된 목표가 될
것이라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일본 등 3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미국 업계는 이들 3개국 외에
한국에서의 수입 급증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저널은 "미국 철강 업계의 변호사들은 수입철강의 덤핑과 보조금 지급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한국제품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미국 업계는 최근 상무부에 한국 철강업계가 정부로부터
여러가지 특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클린턴 행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대처하도록 요구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특혜에는 <>세금감면 <>해외채권 발행 지원 <>전용부두
건설에 대한 재정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현행법은 이같은 형태의 지원을 수출보조금으로 간주, 상계관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저널은 특히 작년에는 한국 철강업체들이 급격한 원화가치 절하를 이유로
반덤핑 조사를 모면했으나 최근 원화가치가 상당수준 회복됨에 따라 반덤핑
조사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대해 한국철강협회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철강 수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적인 지원은 없다"고 설명했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0일자 ).
공세에 이어 새로운 반덤핑 제소를 준비중이며 한국이 주된 목표가 될
것이라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일본 등 3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미국 업계는 이들 3개국 외에
한국에서의 수입 급증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저널은 "미국 철강 업계의 변호사들은 수입철강의 덤핑과 보조금 지급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한국제품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미국 업계는 최근 상무부에 한국 철강업계가 정부로부터
여러가지 특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클린턴 행정부가 보다 강력하게
대처하도록 요구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특혜에는 <>세금감면 <>해외채권 발행 지원 <>전용부두
건설에 대한 재정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현행법은 이같은 형태의 지원을 수출보조금으로 간주, 상계관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저널은 특히 작년에는 한국 철강업체들이 급격한 원화가치 절하를 이유로
반덤핑 조사를 모면했으나 최근 원화가치가 상당수준 회복됨에 따라 반덤핑
조사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대해 한국철강협회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철강 수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적인 지원은 없다"고 설명했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