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배당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배당률, 배당수익률, 배당락이라는 말도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데 그뜻을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도봉구 쌍문동 설혜인>

A) 배당이란 주주가 기업에 출자한 대가로 받는 이익분배를 말합니다.

기업이 1년동안 영업한 결과를 그 지분에 따라 배분받는 것입니다.

얼마나 배분할지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합니다.

매년 영업실적이 다르기 때문에 배당금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배당금은 주주총회결의후 1개월안에 지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결산일이후 3개월이내에 주주총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늦어도 4월까지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선 어느 특정일 즉 결산일 현재 그기업의 주주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날이 지나서 주주가 되는 사람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집니다.

이처럼 배당기준일이 지나서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배당락
이라고 합니다.

종전엔 결산일 다음날부터 주가가 전날보다 배당분만큼 낮아지는 배당락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1일부터 현금배당에 대해선 배당락을 실시하지 않고
주식배당에 대해서만 배당락을 실시하기로 제도를 바꿨습니다.

거래일로부터 3일째 되는 날 주식이 결제되므로 배당을 받으려면 결산일
2일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배당률이란 배당금을 액면가로 나눈 금액을 말합니다.

또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것입니다.

주가가 액면가격보다 낮은 기업은 기업실적이 나빠 배당을 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을 발행한 기업의 입장에선 영업실적에 따라 주주에게 이익을 분배
하므로 배당률이 중시되고 주식을 산 투자자는 주식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을 중요시합니다.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그주식의 투자매력도 높아집니다.

< 신종열 증권업협회 투자자보호센터 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