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신고 배"가 구정 특산품으로 프랑스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 프로모데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전국 88개
매장에서 한국 신고 배를 판매한다.

프로메데스측은 지난해 11월 파리의 한 매장에서 한국산 배 시식회를
가진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구정 특별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1차 수입되는 물량은 11t이며 판매기간동안 각 매장에서는
한국관광 홍보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프로모데스 그룹의 세바스티앙 러투레 국제협력과장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낳았던 한국 배가 프랑스 소비자들로부터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특별판매가 성공적하면 앞으로 정기적으로
한국 배를 대량으로 사들여 공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 파리=강혜구 특파원 hyeku@coom.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