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모든 상품을 가장 값싸게 판매하는 할인점
을 만들겠습니다"

홈플러스 서부산점의 김경재 점장은 고객들이 기존 할인점에서 찾아볼수
없었던 서비스를 즐기며 알뜰쇼핑을 할수있는 일류매장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할인점 홈플러스의 2호점인 서부산점은 삼성물산 유통부문이 부산, 경남상권
에서 지난달 27일 오픈시킨 점포로 개점직후부터 신기록행진에 나섰다.

개점일 하룻동안 8억7천만원어치를판데 이어 최근까지 일평균 7억원이상의
매출을 지속하며 부산상권 판도에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 점장은 "3천여평의 지하 1층에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도록 질좋은 상품들
로 매장을 꾸며 놓은 것이 인기비결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1백여평 규모의 어린이놀이터와 수유실, 사랑방 등은 다른 할인점
에서 볼수 없는 서부산점만의 고객편의시설"이라며 "끊임없는 서비스개발로
한국형 할인점의 모범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