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년생 박희정(19)이 99 아시아서킷 인도네시아여자오픈(총상금
7만5천달러)에서 우승했다.

박희정은 5일 자카르타의 부미 서퐁 다마이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백8타를 기록, 2위권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
했다.

우승상금은 1만5백달러(약 1천2백만원).

호주 국가대표를 지낸 박은 지난해 4월 프로테스트에 합격했다.

9월 열린 스포츠서울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이 2승째.

한국은 필리핀여자오픈에서 정일미가 우승한데 99 서킷에서 2승을 올렸다.

정일미는 합계 4언더파로 공동 5위, 박현순은 3언더파로 7위를 차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