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거래감소
1월에만 해도 2억~3억주를 넘나들던 거래량이 요즘엔 1억3천~1억4천만주로
뚝 떨어졌다.
관망파가 급속히 늘었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는 관념으로 보자면 거래감소는 분명 열기가 식고
있는 조짐에 해당한다.
그러나 증권가 일부에선 "사자"가 줄었지만 "팔자"도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이도 적지 않다.
이들은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나타날 반등을 노린다.
하기야 일방적으로 몰리기만 한다면 게임이 성립하지 않는다.
주초반 험악했던 폭락세가 주후반 반등 모색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자연스런
흐름이다.
< 허정구 기자 huhu@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6일자 ).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