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개가 오는 5월께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공개를 위해 외부감사인(회계법인)
지정을 신청한 공개 희망 기업은 모두 9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외부감사인 지정법인들가운데 20여개사는 현재 주간사 증권회사와
청약일정등 공개 절차를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 요즘 거론되고 있는 공개예정기업은 서울이동통신 삼우
이엠씨 태진미디어 케이디씨정보통신 기라정보통신 화인택 금흥양행
엠에스씨 대원제약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2월말 결산법인의 결산이 확정되는 2.4분기부터
공개 신청이 들어오기 시작해 오는5월께 공모주청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의 경우 기업공개는 제일기획 하이트론씨스템즈 자화전자등 3개
사에 그쳤으며 공개규모도 3백86억원에 그쳤다.

양홍모 기자 y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