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1,2회의 적당한 섹스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배러에 있는 윌크스대학 심리학교수 프랜시스
브레넌 박사와 칼 차네츠키 박사는 3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일주일에
1,2회의 섹스는 면역력을 증가시켜 특히 감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브레넌 박사는 대학생 111명(남자 44명, 여자 67명)을 대상으로 한 타액
검사와 인터뷰 결과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타액검사의 목적은 사람의 혈액속에 있는 5가지의 주요한 항체중 가장
큰힘을 발휘하는 면역글로불린A(IgA)를 측정하기 위한 것인데 조사 결과 섹
스회수가 일주일 1,2회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3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연애관계의 질과 같은 심리적 요인들은 IgA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