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신탁증권은 오는 2월5일을 신주배정일로 9백억원(1백50%)의 유상
증자를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삼성투신은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이 1천5백억원으로 늘어나 재무
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본금 6백억원인 삼성투신은 지난해 3월말기준으로 자기자본이 7백94
억원으로 6개 기존 투자신탁회사중 유일하게 자기자본 잠식이 없는 투신사다

삼성투신은 증자를 계기로 5대 광역시등으로 전국적인 점포망을 확충, 올해
말 18조원의 수탁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투신증권의 주주는 삼성생명(42.97%) 삼성화재(5%) 우리사주(6.85%)
기타(39.18%)등이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