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3일 열린 서울 중구 신당동 동화연립 주민총회에서 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건설은 기존의 연립주택 25개동과 단독주택 17가구를 헐어
내고 지상 7~22층 아파트 7개동 총 5백51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25평형 42가구, 34평형 3백68가구, 45평형 1백7가구, 53평형
34가구등이다.

대우는 오는 7월중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낸 후 내년 8월 조합원지분
2백57가구를 제외한 2백9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연립주택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5호선 청구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도심역세권에 위치, 시공자 선정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또한 주변에 현대 삼성아파트가 신축되며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투자가치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