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J 캠페인] 제3부 : (11) '인터넷 서비스산업'..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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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서비스산업 - 고용창출 메카니즘 ]
인터넷 PC게임방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한 게임방은 전국적으로 현재
2천5백여개가 성업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게임방 특수"로 인해 PC 제조업체, 네트워크 장비업체, 인터넷서비스제공
업체(ISP) 등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통신 데이콤 아이네트 등 ISP에는 인터넷 전용회선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게임방용 회선수요는 전체 가운데 70~80%.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게임방 덕분에 PC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게임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수요였다.
인터넷 게임방을 통해 생겨난 일자리도 상당하다.
이는 인터넷의 고용창출효과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들어 인터넷은 새 일자리의 보고로 각광받고 있다.
개인은 물론 기업의 인터넷 활용이 보편화되고 네트워크 구축 및 인터넷을
사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인터넷 관련 인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E메일로 문서를 주고 받는 것은 이제 기업활동의
기본이 됐다.
<> 새 직업 제조기 =인터넷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종 직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웹매스터다.
인터넷 홈페이지의 기획, 내용물 제작, 웹서버 구축및 관리 등 웹사이트의
구축과 운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담당한다.
홈페이지를 꾸미는 웹디자이너나 기술적인 부분을 맡는 웹엔지니어,
홈페이지 제작을 총지휘하는 웹PD 등을 통합한 신종 직업이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사이버 마케터라는 직업도 등장했다.
쇼핑몰에서 인터넷 이용자의 제품구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인터넷 방송국도 작년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 현재 25~30여개가
인터넷방송을 하고 있다.
웹자키는 라디오 음악방송의 디스크자키(DJ)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
으로 인터넷방송의 진행자를 말한다.
이밖에도 사이버 딜러, 몰매스터 등 새로운 직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연관 산업발전의 촉매제 =인터넷은 직접적인 인터넷 관련 인력의 고용
창출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과 PC통신 등 온라인 서비스의 발전은 통신망 고도화, 각종 서버와
컴퓨터 등 장비산업, 콘텐츠 산업에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또 광고,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회선구축업체 등 관련 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응용부문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관련업체 고용창출 효과가 지난 97년 1만3천~2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넷은 기업활동 각부분에 접목돼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가격을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
<> 창업붐과 성장세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창업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는 콘텐츠다.
최근들어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업체(IP)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 주요 PC통신 서비스에서 활동중인
IP수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5천1백여개.
하이텔의 경우 지난 95년 5백80여개였던 IP수는 98년말 1천8백여개로
늘어났다.
하이텔에는 한달에만 1천여건 이상의 제안서가 접수되고 있다.
IP 창업은 따로 사무실을 내지 않고도 컴퓨터와 전용회선 등 초기자본
1천만원,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하의 자본으로도 쉽게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비즈니스 성장세도 돋보인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인터넷 광고 마케팅 전문업체인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의 주가는 6만원이 넘는다.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은 이 회사는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회원 30여만명을 확보, 쇼핑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창업당시 5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직원수 35명으로 늘어났다.
무료 전자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메일넷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95년 3명으로 창업한 이 회사의 현재 직원은 모두 38명이다.
이 회사의 무료 E메일 서비스 이용자가 1백만명이 넘어서면서 서비스 개발
및 시스템 사업부서의 인력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터넷 비즈니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분야다.
창업도 쉽다.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성공한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 고용창출 방안과 지원 =고용창출에 관한한 전자상거래와 콘텐츠 분야가
단연 선두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2년까지 정보통신 분야에서 만들어낼 80만개의
일자리중 70만개를 정보제공업체및 콘텐츠업체들의 육성을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금년에만 기술개발 자금 4천3백억원중 2천억원을 이들 분야에
지원할 방침이다.
전자상거래를 위해서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전자문서화할 필요가
있다.
정보통신진흥협회는 이를 위해 정부가 전자카타로그 구축센터를 운영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문서(HTML)관련 초급기술 인력, 웹디자이너, 단순 근로
인력등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행정문서의 전자문서화 작업을 통해 추가적인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정리=양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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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말 주신분 = 홍동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원,
송윤철 정보통신진흥협회 정보화지원팀장,
박영신 데이콤 부장,
위의석 아이네트 부장,
이가형 인터파크 사장,
김좌우태 한국PC통신 콘텐츠개발팀장,
김정호 삼성SDS 과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
인터넷 PC게임방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한 게임방은 전국적으로 현재
2천5백여개가 성업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게임방 특수"로 인해 PC 제조업체, 네트워크 장비업체, 인터넷서비스제공
업체(ISP) 등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통신 데이콤 아이네트 등 ISP에는 인터넷 전용회선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게임방용 회선수요는 전체 가운데 70~80%.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게임방 덕분에 PC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게임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수요였다.
인터넷 게임방을 통해 생겨난 일자리도 상당하다.
이는 인터넷의 고용창출효과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들어 인터넷은 새 일자리의 보고로 각광받고 있다.
개인은 물론 기업의 인터넷 활용이 보편화되고 네트워크 구축 및 인터넷을
사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인터넷 관련 인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E메일로 문서를 주고 받는 것은 이제 기업활동의
기본이 됐다.
<> 새 직업 제조기 =인터넷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종 직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웹매스터다.
인터넷 홈페이지의 기획, 내용물 제작, 웹서버 구축및 관리 등 웹사이트의
구축과 운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담당한다.
홈페이지를 꾸미는 웹디자이너나 기술적인 부분을 맡는 웹엔지니어,
홈페이지 제작을 총지휘하는 웹PD 등을 통합한 신종 직업이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늘면서 사이버 마케터라는 직업도 등장했다.
쇼핑몰에서 인터넷 이용자의 제품구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인터넷 방송국도 작년 하반기부터 급증하기 시작, 현재 25~30여개가
인터넷방송을 하고 있다.
웹자키는 라디오 음악방송의 디스크자키(DJ)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
으로 인터넷방송의 진행자를 말한다.
이밖에도 사이버 딜러, 몰매스터 등 새로운 직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연관 산업발전의 촉매제 =인터넷은 직접적인 인터넷 관련 인력의 고용
창출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과 PC통신 등 온라인 서비스의 발전은 통신망 고도화, 각종 서버와
컴퓨터 등 장비산업, 콘텐츠 산업에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또 광고,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회선구축업체 등 관련 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응용부문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관련업체 고용창출 효과가 지난 97년 1만3천~2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넷은 기업활동 각부분에 접목돼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가격을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
<> 창업붐과 성장세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창업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는 콘텐츠다.
최근들어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업체(IP)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 주요 PC통신 서비스에서 활동중인
IP수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5천1백여개.
하이텔의 경우 지난 95년 5백80여개였던 IP수는 98년말 1천8백여개로
늘어났다.
하이텔에는 한달에만 1천여건 이상의 제안서가 접수되고 있다.
IP 창업은 따로 사무실을 내지 않고도 컴퓨터와 전용회선 등 초기자본
1천만원,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하의 자본으로도 쉽게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비즈니스 성장세도 돋보인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인터넷 광고 마케팅 전문업체인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의 주가는 6만원이 넘는다.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은 이 회사는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회원 30여만명을 확보, 쇼핑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창업당시 5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직원수 35명으로 늘어났다.
무료 전자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메일넷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95년 3명으로 창업한 이 회사의 현재 직원은 모두 38명이다.
이 회사의 무료 E메일 서비스 이용자가 1백만명이 넘어서면서 서비스 개발
및 시스템 사업부서의 인력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터넷 비즈니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분야다.
창업도 쉽다.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성공한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 고용창출 방안과 지원 =고용창출에 관한한 전자상거래와 콘텐츠 분야가
단연 선두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2년까지 정보통신 분야에서 만들어낼 80만개의
일자리중 70만개를 정보제공업체및 콘텐츠업체들의 육성을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금년에만 기술개발 자금 4천3백억원중 2천억원을 이들 분야에
지원할 방침이다.
전자상거래를 위해서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전자문서화할 필요가
있다.
정보통신진흥협회는 이를 위해 정부가 전자카타로그 구축센터를 운영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문서(HTML)관련 초급기술 인력, 웹디자이너, 단순 근로
인력등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행정문서의 전자문서화 작업을 통해 추가적인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정리=양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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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말 주신분 = 홍동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원,
송윤철 정보통신진흥협회 정보화지원팀장,
박영신 데이콤 부장,
위의석 아이네트 부장,
이가형 인터파크 사장,
김좌우태 한국PC통신 콘텐츠개발팀장,
김정호 삼성SDS 과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