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첫 5%대
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5.97%로 전일보다 0.03%포인
트 내렸다.
이날 초반부터 은행간에는 5.95%%,2금융권간 거래는 5.99%대에서 형성된
콜금리는 비교적 활발히 거래되며 하향세를 유지했다.
하루짜리 콜금리가 5%대에 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매일 0.05%포인트씩 금리를 낮추면서 금
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행 서종한 자금부 부부장은 "지난 1일 한국은행이 콜금리의 하향안
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데다 이규성 재정경제부 장관이 2일 금리인하
를 거듭 강조해 금융기관들이 먼저 낮춰 거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
다.
그는 "그러나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가 미리 반영된데다 하반기 금리상승
우려가 있어 앞으로 하락폭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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