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신탄진IC 구간 상하행선에 버스전용차로제가 확대 실시된다.
또 일부 IC의 경우 6명 이상 탑승한 승합차량과 화물차를 제외한 전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통제된다.
건설교통부는 1일 설연휴기간중 이동인구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천7백2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설연휴기간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상소요시간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1천2백65만대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설 하루전날인 15일,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17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구간의 승용차 운행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8시간20분등으로 주말보다 3~4시간 더 걸릴 전망이다.
<>차량증편 =철도는 4백56개 열차 4천2백32량을 증회운행, 2백83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51대를 추가 투입해 93만명을 실어나를 계획이다.
전세버스도 1만3천4백대를 활용, 8백87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국내선 항공은 2백86편을 늘려 40만명을, 연안여객선은 3백80회를 늘려
24만명을 각각 나를 계획이다.
<>IC진출입 통제 =13일 낮 12시~17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 IC구간 상하행선에서 9인승 이상 차량중 6인이상 탑승한 차량
에 대해 실시된다.
또 연휴기간중 버스및 화물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에 대해 경부, 호남, 중부
고속도로 주요 IC의 진출입이 통제된다.
13일 낮 12시~16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반포, 수원, 안성, 천안,
신탄진IC 등 8개소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호남고속도로 엑스포,
서대전IC는 하행선 진입이 통제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 곤지암 IC는 하행선
고속도로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고 양재 IC는 하행선 진출이 통제된다.
상행선의 경우 16일 낮 12시~17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안성,
수원, 판교, 서초 등 8개 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등 2개 IC의 진입이
통제된다.
이밖에 18일 심야귀경객의 귀가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 18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좌석버스가 연장운행되고 고속도로 70개소에서 차량무료 점검서비스
가 실시된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